눈 피로, 스마트폰이 원인일까?

건강정보

유심조 2025. 5. 31. 07:00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일이 가능한 사람은 드뭅니다.
그만큼 우리는 하루 종일 디지털 기기를 들여다보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최근 눈의 피로감이나 따가움,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스마트폰 때문에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폰과 눈 피로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생활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천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블루라이트와 집중 응시 시간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블루라이트(청색광)**가 나옵니다.
이 빛은 망막까지 도달해 시세포를 자극하고, 눈의 피로와 수면 장애를 유발합니다.

또한, 화면을 오래 보는 동안 눈의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작은 화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모양근(눈 안의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가 되며,
결과적으로 시력 저하, 이물감,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은 모두 '디지털 안구 피로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의 일종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간단한 규칙은 눈의 긴장을 풀고, 눈 근육의 피로를 크게 줄여줍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야간 모드 또는 블루라이트 차단 앱을 적용하세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야간모드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노트북에는 ‘f.lux’나 ‘Windows Night Light’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눈에 더 많은 부담을 줍니다.
주변 조명에 맞게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을 고르게 분포시키세요.
필요 시에는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세요.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합니다.

스마트폰을 완전히 끊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하는 법을 아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보다 사용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현대인의 눈은 디지털 시대의 업무 환경과 생활 습관 속에서 매일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습관을 실천한다면
지속적인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눈이 보내는 피로 신호에 귀 기울여주세요.
지금부터 실천하면, 10년 후의 나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